미백의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임신후 여름을 거치면서 나이가 들면서...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이 피어나고 진해진 기미.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고 거금을 들여 미백 화장품도 발라보지만 한번 들여논 발걸음을 쉽사리 떼질 않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기미는 자외선의 과도한 노출이나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나 과로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대의학으론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몰라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죽하면 기미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을 발견한 사람은 노벨의학상을 탈것이라고 말하겠는가.

하지만 이런 불청객 기미도 포기하기엔 좋아질 수 있는 방법 또한 많다.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적인 예방 및 치료는

1.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3-4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

2. 수분 크림 보습팩 등으로 보습을 열심히 해주는 것

3. 일주일에 한번정도 약하게 시행하는 각질제거

등이 도움이 된다. 겨울철이라 자외선량이 적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자외선의 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선크림을 발라주어야 하며 특히 스키장 등에서는 한여름 뙤약볕에 나가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스키어들은 특히 조심해 주어야 한다.

요즘 들어 연예인들을 위시하여 쌩얼 열풍이 불고 있으나 적절한 자외선 차단과 화장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온다. 쌩얼임을 강조한 얼굴일수록 자외선 차단제나 차단제품이 들어있는 베이스크림 등으로 무장한 사실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순진하게 액면 그대로 믿고 쌩얼로 돌아다녔다가는 어느날 갑자기 스스로도 놀라운 얼굴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방법 외에 얼굴에 과도하게 특히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한다던지 빙초산 등을 이용한 자가 치료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기미를 악화시키거나 얼굴에 영원한 화상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환자들을 접하다 보면 여러 가지 자가시술(?)들로 인해 악화된 기미와 흉터들을 안고 이중 삼중으로 마음 고생을 하며 치료 받는 분들을 보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와 충분한 보습만으로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레이저 토닝이나 아이피엘 등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비타민이나 미백성분을 직접 피부에 흡수시키는 시술 등을 함께 받는다면 더욱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다. 미백 효과를 위한 비타민의 경우 먹는 것으론 하루 1000알 이상의 복용을 해야 될 효과를 직접 침투시킬 경우 20분 가량의 투자로 얻을 수 있다.

올겨울 올바른 기미 치료로 맑아진 얼굴로 새해를 맞이 하는것은 어떨까?

도움말 - 나비에스 강남선릉점 윤정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