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영양불균형과 스트레스 머리카락 이상증세 초래

‘살 빼려다 대머리 되겠네’

최근 다이어트를 하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양 한방협진병원인 나비에스 강남선릉점의 윤정훈 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 중 다이어트와 탈모 2가지를 함께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환자들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탈모치료를 해야 하는지 혼동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영양불균형이나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불러와 탈모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이어트 영양불균형이 원인… 원푸드 다이어트 증상악화

다이어트 시 탈모가 발생되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영양불균형이다.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먼저 식사량을 줄이게 된다. 심한 경우 음식을 거의 섭취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철분 아연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과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따라서 모발까지 도달해야 하는 필수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여 모발이 힘이 없고 윤기가 없어지며 잘 끊어지게 된다. 심한 경우 모발이 빠지게 되어 탈모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특히 나비 한의원의 윤 원장은 “최근에는 황제다이어트 사과다이어트 오이다이어트 등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유행인데 이러한 다이어트는 심한 영양불균형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탈모증을 유발한다. 정신적인 부담이나 계속된 긴장과 피로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려 두피를 긴장시키는 것. 따라서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모근에 영양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올바른 다이어트가 우선… 탈모증 발생하면 정확한 원인 찾아야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칙없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삼가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단 시일 내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계획보다는 장기적으로 적정체중을 감량하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건강을 지키는 적정감량체중은 한 달 기준으로 2~3kg 가량이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도 필수 영양분은 반드시 섭취해주어야 한다. 또한 한 가지 음식만 편식하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되 섭취량만 조절한다. 대신 물을 많이 마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저녁 6시 이후의 음식섭취를 제한한다. 이에 대해 나비에스 한의원의 윤 원장은 “부득이하게 짧은시간에 많은 체중감량을 해야 한다면 반듯이 전문가와 상의해 철저한 원칙에 입각해 본인의 현 상황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지켜내어야 건강을 망치지 않고 요요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신신당부 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나 강박관념으로 인한 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안정도 추구해야 한다. 다이어트의 조급증은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실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진행하도록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는 평소 좋아하는 책이나 음악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과도한 스트레스는 탈모증뿐 아니라 여드름악화 기미 잡티등 색소질환 뿐만 아니라 피부건조를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되었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나비에스 한의원의 윤 원장은 “대개의 환자들은 탈모가 다이어트로 인한 것인지 구체적인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환자들은 탈모의 원인을 다른 데서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한다. 이에 윤 원장은 탈모가 발견되면 신속히 정확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탈모의 원인을 제거하고 두피를 자극하여 혈행을 원활하게 하여 진행을 멈추도록 한다. 이후 눈에 띄는 증상은 약침과 메디칼 두피케어 고주파치료 괄사 등으로 바로 잡는다.

도움말 : 나비에스 강남선릉점 윤정훈 원장